구입 목적
원래 베란다 폭이 넓어서 폭 70cm, 길이가 180cm 가까이 되는 거대한 책상을 뒷 베란다 정리용으로 사용 하고 있었다. 바닥에 물건을 두는 건 싫고 그렇다고 다른 물건을 들이기 싫어서 몇 년 동안 그렇게 지내왔는데 이번에 빨래 건조기를 들이면서 책상을 빼야 했다. 책상위에 밥통, 일구 인덕션, 믹서기 등등 소형 가전을 두고 사용 했는데 책상을 빼고 보니 이렇게 넓은 공간에 답답하게 쓰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책상을 정리하기로 하고 더 슬림한 선반을 알아보았다.
주방 옆에 있는 베란다라서 그런지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벽에 결로 현상이 생기고 곰팡이가 생기기 때문에 깔끔하고 예쁜 장들이 많이 있지만 우리 집은 뒤가 막히지 않은 선반으로 결정했다.
구입 경로
자주 이용하는 쿠팡에서 선반을 찾아보니 스피드랙? 몬스터랙? 스타일이 젤 깔끔한 듯 했다.
내가 생각하는 길이와 높이를 찾고 가격대를 맞추다 보니 코멧 제품으로 넓이 900mm, 높이 900mm로 3단 제품을 구입 했다.
조립과정
무게가 좀 있어서 인지 배송 과정에서 상자가 군데 군데 찢어져 있었고 그 때문에 설명서도 찢어져 있었다. 큰 문제는 아니기에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먼저 4개의 기둥을 만드는데 아래에 검은 색 플라스틱을 끼워 준다. 이건 손으로 쉽게 끼울 수 있다.
이제 각 기둥을 연결 하는데 이 때에는 손으로 하기 힘들기 때문에 집에 있던 고무 망치를 이용했다. 이 제품에는 고무 망치는 들어있지 않지만 전에 다른 선반을 살 때 들어 있던 고무 망치를 활용했다. 각 홈에 맞춰서 고무 망치로 몇번씩만 탕탕 해주면 쉽게 들어 간다. 이렇게 4개의 기둥을 연결하면 이 위에 나무 판을 올리면 선반이 만들어 진다.
이런 식으로 내가 사용할 물건의 높이에 맞춰서 간격을 조절해서 3단까지 선반을 만들면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검은색 플라스틱을 네 모서리에 끼워주면 끝이다.
주의 사항
검은 색 플라스틱을 끼울때 고무망치로 잘 못 때렸더니 이렇게 쉽게 부서졌다. 이건 그냥 손으로 가볍게 끼워 주는게 맞는것 같다. 그리고 기둥에 선반 받침을 끼울때 위에 표시 된 부분이 눌려 있는 경우가 있는데 집에 있는 공구로 좀 벌려주면 쉽게 들어 간다.
설치 전과 후
예전에 책상이 있을 때 사진이 없어서 아쉽지만 새로운 선반으로 정리하고 나니까 다니는데 불편하지 않고 여러가지 물건을 3단으로 정리할 수 있어서 깔끔해지고 맘에 든다. 나중에 수납 공간이 더 필요하면 같은 것으로 하나 더 구입해서 옆에 나란히 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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